세계관 및 시나리오 정리/Travel, Journey, Wonder

솔라바이 [최종 수정일: 25.07.07] (작성 중)

불면증 도사 2025. 6. 29. 21:38

설정 정리

기본 설정

  • 과거 성직자들의 부패로 인한 신성 모독으로 인해 태양이 노하여 세계가 불탄 이후의 세계.
  • 태양이 세계를 불태운 뒤, 그 마음이 부서져버렸기에 더 이상 태양이 움직이지 않는다.
  • 이로 인해서 항상 낮인 곳(광야)과 항상 밤인 곳(영원)으로 세계가 나뉘어져 있다.

광야

  • 태양이 잠들어 멈춰버린 결과, 영원한 낮이 계속되는 지역.
  • 태양이 너무 오래 비춘 결과, 그 신성에 의해서 존재 자체가 왜곡되는 '천도(天導)' 현상이 발생한다.
    ※ 신성(임시): 태양에 의해서 형성되는, '신의 권위'에 해당하는 개념.
    • 천도 현상은 태양에 의한 '신성'이 체내에 지나치게 축적된 결과 발생하는 현상이다.
    • 천도 현상은 실체가 있는 존재 뿐만이 아니라 공간 같은 개념 상의 존재에게도 발생한다.
    • 영원에 속하는 존재는 천도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광야로 넘어올 수가 없다.
    • 악성에 의해서 정도가 약해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악성이 신성을 밀어나는 것에 불과하기에 그 주변은 오히려 침식이 심해진다.
    • 기본적으로 신체보다는 정신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편이다. (최종적으로는 신체도 영향을 받는다.)
  • 과거의 사건이나 존재가 재현되는 '태양의 추억' 현상이 발생한다.
    • 과거의 사건이나 존재라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왜곡되어 뒤틀린 형상을 지닌다.
    • 내부에 '태양의 죄책감'이라는 악성이 응축된 '이슬'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이슬'이 태양의 추억이 생성되는 원인이다.]
      광야에서 악성을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 중 하나.

영원

  • 태양이 잠들어 멈춰버린 결과, 영원한 밤이 계속되는 지역.
  • 태양이 오랜시간 비추이지 않은 결과, 어둠에 의한 악성에 의해서 존재 자체가 왜곡되는 '침식' 현상이 발생한다.
    ※ 악성(임시): 태양의 신성에 반발하여 모여든, '신의 죄악'에 해당하는 개념.
    • 침식 현상은 어둠에 의한 '악성'이 체내에 지나치게 축적된 결과 발생하는 현상이다.
    • 침식 현상은 실체가 있는 존재 뿐만이 아니라 공간 같은 개념 상의 존재에게도 발생한다.
    • 광야에 속하는 존재는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영원으로 넘어올 수가 없다.
    • 신성에 의해서 정도가 약해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성이 악성을 몰아내는 것에 불과하기에 그 주변은 오히려 침식이 심해진다.
    • 기본적으로 정신보다는 신체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편이다. (최종적으로는 정신도 영향을 받는다.)
  • 하늘에서 별이 추락하는 '별내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 별은 지나치게 신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대로 악성을 반발시켜 주변의 왜곡을 유발시킨다.
      [가운데에 있던 악성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농도가 높아지는 형식.]
    • 떨어진 '별의 사체'는 강력한 신성의 결정체다.
      영원에서 신성을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 중 하나.

 

[현재 작성 중...]

 

세계관 메인 시나리오

1. (가제) Journey to the Falling Sollar

더보기

장르: 정통 판타지, 디스토피아, 복수물

 

시나리오

오늘도 참으로 붉은 노을이다.

그러니, 감사함을 담고 식전 기도를 올리자.

태양이시어, 오늘도 우리를 비추이시어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니, 태양이시어. 우리의 앞길을 비추이시어 그 삶을 기리시고.

그러니, 태양이시어. 우리의 삶을 비추이시어 그 생명을 축복하소서.

 

그러나 인간은 간사한지라, 그 축복을 독점하였다.

그러나 인간은 간사한지라, 그 삶을 모독하였다.

저 빌어먹을 태양이 우리를 비추인다.

저 찢어죽일 태양이 우리를 축복한다.

핏빛 태양이여, 조용히 그 속에서 타서 죽거라.

 

우리는 그저 빌었다. 살아남게 해 달라고.

우리는 그저 빌었다. 우리도 살고 싶다고.

너희는 그저 말했다. 너희들은 태양이 아니라고.

너희는 그저 말했다. 그러니까 불타 죽으라고.

2. (가제) Wonder to the Shade Solar

더보기

장르: 루프물, 아포칼립스, 코즈믹 호러, 멀티버스, 옵니버스

 

시나리오

눈을 떴을 때, 난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무너진 하늘을 올려다 보니, 하늘에 눈이 있었다.

... 그 눈이, 나를 삼켰다.

 

... 눈을 떴을 때, 난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

...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알 수가 없었다.

... 그렇게 무너진 하늘을 올려다 보니, 하늘에 눈이 있었다.

도망쳐야한다. 이 반복되는 죽음으로 부터.

 

눈물에 기억을 새기고, 그 눈물을 흘려보내는 것. 그것을 우리는 망각이라고 부른다.

망각은 인류의 축복이라고 하던가, 그렇다면 망각할 수 없는 이 곳은 지옥인 것인가.

밤을 잊지 못하는 태양은 떠오르지 않는다. 아침을 잊지 못한 성월은 그 끝내 추락하였다.

슬픔을 잊지 못한 인간은, 그 죄를 어떻게 품을 것인가.

이것은, 그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3. Journey in the Nostalgic Nightmare

더보기

장르: 다크 판타지, 힐링물, 새드 스토리

 

시나리오

섬뜩한 아침에 밤을 잊지 못하는 태양은 자신을 하늘에 새기고 긴 잠에 빠졌다.

그 추억은 이슬로서 떨어지고, 그 이슬은 악몽을 비추인다.

꿈을 담고, 꿈을 흘려낸 그것은, 신의 단편이 아닐까.

그 단편의 끝에 자신을 잊은 자들은,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 보겠지.

 

끔찍한 밤에 눈물을 잊어버린 소년은, 자신을 잃고 그저 걸었다.

그렇게 눈물으로 생명을 쏟아낸 마녀를 만났을 때, 소년은 노인의 꿈을 꿈꿨다.

그렇게 청년은, 다시금 눈물을 품고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 이건 그저 한 소년의, 한 청년의, 한 남성의 이야기다.

그리고, 잊을 수가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잊고 싶지가 않은...

나의, 악몽에 대한 이야기다.